5월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 비중이 51%…서울 71%로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7일 11시 29분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 가격이 약 5489만원으로 두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2026.04.19 [서울=뉴시스]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 가격이 약 5489만원으로 두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2026.04.19 [서울=뉴시스]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가 대비 땅값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51%) 이후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건축비 △대지비 △가산비 등으로 나뉘며 해당 비율은 분양한 채수가 30채 이상인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80%)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53%), 경기(45%), 인천(35%) 순이었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에서 ‘써밋 더힐(흑석11구역 재개발)’과 ‘아크로 리버스카이(노량진8구역 재개발)’가 공급되면서 평균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써밋 더힐’은 3.3㎡당 분양가가 8500만 원대로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는 29억원 후반대에 달했다. 반면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에서는 신규 분양이 없었다.

HUG측은 “같은 지역이라도 학군, 역세권 등에 따라 분양가, 대지비가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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