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 업무에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에 속도를 낸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12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오픈AI),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구글), 클로드(앤스로픽) 등 생성형 AI 3종의 사내 사용을 공식 허용한다. 단일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임직원이 개별 업무 특성과 목적에 맞춰 최적의 서비스를 골라 쓰게 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정보 유출 등 보안 리스크를 우려해 외부 AI 도입에 신중했지만 업무 생산성 극대화가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전격적으로 빗장을 풀었다. 맞춤형 AI 활용을 통해 조직 전반의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전사적 기조에 발맞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역시 조만간 업무용 생성형 AI 도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외부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히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실행 속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임직원 누구나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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