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토종 꿀벌’을 키우기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2025년부터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의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LG는 100만 마리의 ‘한라 토종벌’을 지난해 200만 마리로 안정적으로 증식한 데 이어 올해 개체 수를 400만 마리로 4배 늘렸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며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에 관여한다.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 생산량 감소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자연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토종 꿀벌은 서양 벌이 수분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토종 식물의 수분을 도와 자연 생태계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토종 꿀벌은 2010년대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가 약 98% 감소했고 최근 기후 위기까지 겹쳐 자생적 회복이 어려운 멸종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이에 LG는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협업해 2027년까지 매년 토종 꿀벌 개체 수를 2배 증식하는 목표를 세우고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는 김 명인의 꿀벌 사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종 꿀벌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서식지 인근 화담숲에 꿀과 화분의 공급원 역할을 하는 ‘밀원 식물’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증식한 토종 꿀벌을 국내 대표 양봉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함께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비컴프렌즈와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폭염, 홍수 등 기후 위험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 ‘K-택소노미’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히트펌프,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블루수소 제조 등에서 8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LG는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장기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LG전자 등 7개 계열사에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LG는 기준점인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52%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2030년 76%, 2040년 89%, 2050년 10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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