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값 두달만에 떨어져, 유류할증료 소폭 하락할 듯

  • 동아일보

미주노선 왕복 최대 22만원↓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1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로 치솟았던 항공유 가격이 두 달 만에 갤런당 400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6월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간은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10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MOPS)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430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현행 기준으로 유류할증료 29단계 수준이다. MOPS는 3월 11일 갤런당 400센트를 넘어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달 5일 이후 300센트대로 내려왔다.

업계에서는 현재 하락세가 이어져 남은 유류할증료 산정 기간 동안 MOPS가 300센트대 초중반에서 형성될 경우 6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5월 최고 단계인 33단계에서 27, 28단계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현재 편도 56만4000원인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가 45만∼48만 원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 왕복 항공편 기준으로 16만∼22만 원 정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유가가 다시 급등할 경우 예상 유류할증료 단계 역시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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