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조선-에너지 등 계열사 1만명 채용

  • 동아일보

HD현대

HD현대가 적극적인 인재 육성 정책을 통해 조선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2023년부터 ‘GRC 커리어멘토링’을 3년 연속 진행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대학원생들에게 회사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R&D센터 투어, 선배 사원 멘토링 등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총 8차례의 멘토링과 2차례의 야드 초청 행사를 통해 350여 명의 청년에게 현장 체험 및 직무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공 특화형 멘토링’, 여성 채용 확대를 위한 ‘차세대 여성 공학 인재’, 저학년 대상 진로 설계 프로그램인 ‘H-int’ 등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며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2022년부터 국내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졸업 전 4개월간 근무 시 9∼15학점을 인정하는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HD현대는 대규모 채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2029년까지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19개 주요 계열사에서 총 1만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업 불황기였던 2016년부터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매년 신입 사원을 채용해오며 꾸준한 인재 양성을 실천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파격적인 채용 광고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개한 ‘큰 일 하는 회사에서 큰 사람을 모신다’는 메시지의 광고는 일주일 만에 조회수 23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스펙 중심 선발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중심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HD현대중공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기술 검증(PoC),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내 핵심 인재인 ‘체인지 리더’가 외부 스타트업과 팀을 구성해 현업 적용과 구매 연계까지 밀착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 대표적이다.

숙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원’의 역할도 크다. 197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의 기술자를 배출한 이곳은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조선업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창구 기능을 수행한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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