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피지컬 AI, 승패의 열쇠는?

  • 동아일보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 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6년 3월 2호(437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 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6년 3월 2호(437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피지컬 AI, 승패의 열쇠는?
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가능하게 한 것은 로봇 하드웨어의 발전보다는 지능의 구조 자체가 바뀐 영향이 더 크다. 먼저 텍스트를 처리하던 AI가 보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로 진화했다. VLA는 카메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언어 지시를 이해한 뒤 로봇의 행동을 스스로 생성한다. 사전에 모든 상황을 코딩해야 했던 규칙 기반 제어에서 모델이 스스로 판단하는 확률 기반 행동 생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피지컬 AI의 최대 난제는 데이터 부족과 검증의 어려움이다. 결국 피지컬 AI의 경쟁은 개별 로봇의 성능이 아니라 모델·시뮬레이션·데이터 세 영역을 누가 먼저 선순환 구조로 통합하느냐에서 판가름 난다고 볼 수 있다.

단종이 왕위를 빼앗긴 이유
단종은 조선 왕조에서 손꼽히는 강한 정통성을 지녔음에도 왕위를 지키지 못했다. 문제는 정통성의 크기가 아니라 그 정통성을 보호할 승계 시스템의 부재였다. 첫째, 수렴청정을 맡을 왕실의 웃어른이 없었고 외척·종친 등 친위 세력도 취약했다. 둘째, 김종서 개인에게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키맨 리스크’가 커졌고 그의 제거와 함께 단종의 보호막도 무너졌다. 셋째, 세종과 문종은 후계자 교육에는 성공했지만 후계자를 보좌할 인재풀 육성과 잠재적 위협 제거까지 포함한 승계 계획은 완성하지 못했다. 결국 승계는 후계자를 정하는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후계자를 지키고 안착시키는 다층적 보호 장치와 인재 승계까지 포함한 장기적 프로세스임을 단종의 비극은 보여준다.


#피지컬 AI#VLA 모델#확률 기반 행동#단종#김종서#승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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