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2조5147억원…작년 동기 대비 30.8%↓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3일 15시 29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 뉴스1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 뉴스1
현대차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조93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상호관세 영향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인센티브 증가와 투자 확대에도 컨틴전시 플랜 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2조584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7만62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15만9066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시장 악화로 2.1% 감소한 81만7153대로 집계됐다. 다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0.3% 증가한 24만357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14.2% 증가한 24만2612대를 기록했다. 이중 전기차는 5만8788대, 하이브리드차는 17만3977대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대비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각각 24.9%, 17.8%로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핵심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 관세 영향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을 보완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할 계획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