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평균 원룸 월세 전월 대비 5.2% 상승
동대문·중랑·금천·강남·양천 두자릿수 상승률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1년 새 2% 올라 6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에 전용면적 33㎡ 이하인 원룸의 월세는 평균 6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60만9000원과 비교해 2.0% 상승한 수치며, 다방이 관련 분석을 시작한 201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10개 대학 중 5곳에서 1년 새 평균 월세가 올랐다.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이 작년 1월 62만5000원에서 올해 1월 73만8000원으로 18.1%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사진은 24일 서울 성균관대 인근 부동산에 게시된 매물 정보. 2026.02.24. [서울=뉴시스]
지난달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5% 이상 오르며 70만원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100만원에 달했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4만원(5.2%) 상승한 수치다.
반면 서울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6만원으로, 전월 대비 83만원(0.4%) 소폭 하락했다.
자치구별 월세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평균 1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초구와 성동구가 각각 86만원, 용산구 84만원, 중랑구 82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5개 자치구를 비롯해 광진구, 동대문구, 강서구, 영등포구까지 총 9개 지역의 월세가 서울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 월세 상승률이 가장 가파른 곳은 동대문구(28.1%)였다. 중랑구(22.0%)와 금천구(16.8%), 강남구(16.1%), 양천구(13.6%)도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673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중구(2억5628만원), 강남구(2억5361만원), 광진구(2억4151만원), 동작구(2억3874만원) 순으로 전세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이들 지역과 함께 용산구, 영등포구, 마포구, 동대문구 등 총 9개 자치구의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통계는 3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월세는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기준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해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환산했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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