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 시각으로 기업미래 그린다… 광동제약 ‘주니어보드 18기’ 본격 가동

  • 동아경제

영업·연구개발 등 전 직군 망라한 10인 혁신 엔진역할 수행
2009년 도입 후 17년째 이어온 청년 중역회의
경영진과 현장 잇는 가교
MZ세대 특유의 창의적 발상 경영 전반에 투영
급변하는 시장 대응력 강화

광동제약, 주니어보드 18기 출범식. 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 주니어보드 18기 출범식. 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이 젊은 구성원들의 감각을 경영 전략에 녹여내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한다. 광동제약은 9일 실무진 중심의 의사결정 보조 기구인 ‘주니어보드’ 18기가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첫발을 뗀 주니어보드는 대리급 이하의 젊은 사원들로 꾸려진 청년 중역회의체다.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가감 없이 경영진에 전달하며, 수직적인 구조를 탈피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내는 통로 역할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18기 위원회는 영업과 마케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기획 관리 등 전사 주요 부문에서 선발된 10명의 인재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활동하며 내부 문화의 낡은 관행을 찾아내고, 업무 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직접 발굴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그간 주니어보드가 일궈낸 성과는 적지 않다. 정해진 시간 이후 전산이 차단되는 ‘PC 오프제’부터 재충전을 위한 장기 휴가 제도,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교차 소통 모임’ 등이 이들의 제안을 거쳐 공식적인 사내 제도로 안착했다. 최근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인 ‘사랑의 붕어빵’ 캠페인을 주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도 일조했다.

회사 측은 실무진의 참신한 발상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면서 조직 내부에 긍정적인 활력이 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젊은 구성원들의 유연한 사고를 경영 전반에 투영해 창의적인 기업 풍토를 구축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르겠다는 복안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가 조직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시대 변화에 발맞춘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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