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왕숙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철저한 원가 관리 노력을 통해 거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올해는 브랜드 ‘아테라’를 앞세워 신규 주택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실적 회복과 내실 경영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최근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배당이다.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호건설은 2025년 연간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조185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 당기순이익 624억 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이익 구조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며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두텁게 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은 재무 건전성 강화로도 이어졌다.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전년 2701억 원에서 1571억 원으로 1130억 원가량 줄였으며 이는 금융 비용 절감과 재무 안정성 강화로 이어져 회사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확보된 재무 안정성은 다시 고수익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사업 참여 검토 단계부터 준공 후 성과를 회수하는 단계까지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재무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 아테라 주택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왕숙 아테라’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단지에서 금호건설 물량 기준 총 41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배 증가한 규모로 2022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금호건설이 참여하는 단지의 전체 공급 물량은 총 7201가구로 계획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가장 높다. 수도권 6개 단지 2055가구를 비롯해 충청권 2개 단지 1327가구, 경상권 1개 단지 770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아테라 공급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 중 4월 입주자 모집 공고 예정인 ‘왕숙 아테라’는 남양주 왕숙 2지구 A-1 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왕숙 아테라는 왕숙 2지구 첫 본청약 단지이기도 하다.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을 비롯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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