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로봇·AI 보안 통합 위해 현대차·기아·슈프리마와 맞손

  • 동아경제
  • 입력 2026년 3월 19일 10시 54분


현대건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슈프리마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 위한 MOU. 현대건설
현대건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슈프리마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 위한 MOU.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슈프리마와 함께 로봇 기반 주거단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거단지 내 로봇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실증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은 로봇과 단지 인프라, 보안 시스템 간 유기적 연동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통합 솔루션(RTS)’과 슈프리마의 AI 통합보안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로봇이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와 연동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환경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라스트마일(Last-mile)’ 자율배송 서비스가 구현된다. 로봇이 단지 출입부터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고 입주민 안내나 시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로봇은 공용 공간과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현대건설 측은 로봇과 AI 보안 시스템의 결합으로 단지 내 통합 관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어린이와 고령 입주민을 위한 안전 관리 기능으로도 확장된다고 한다. 어린이 이동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리고, 방문객 출입을 관리하는 한편, 고령자의 낙상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자사 주거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로봇 호출, 위치 확인, 작업 상태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과 AI 보안 기술을 결합해 주거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입주민 중심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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