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내정… “현장·경영 전반 혁신”

  • 동아경제

SPC삼립 도세호(왼쪽), 정인호 각자대표.
SPC삼립 도세호(왼쪽), 정인호 각자대표.
SPC삼립이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립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도 대표는 안전경영과 노사상생을 이끈다. 제조 현장 및 노사 협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선진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구 켈로그)’의 한국 법인인 농심켈로그와 홍콩·대만 지역을 총괄하며 전략과 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바 있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경영 환경의 변화를 엄중히 인식하고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과 글로벌 사업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최근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는 등 그룹 구조 정비에 나섰다. 이에 발맞춰 SPC삼립도 경영 구조를 재편할 모양새다. SPC삼립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삼립’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식품 기업으로서의 독자적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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