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AI 안전 기술이 인정됨에 따라 가디언에이아이가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표그룹은 산업안전 AI 스타트업 가디언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AI 안전 솔루션이 NVIDIA GTC 2026의 포스터 발표 세션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AI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 NVIDIA GTC 2026에서 ‘AI 기반 산업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탐지 및 물리 정보 기반 안전 위험 추론’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선정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실증(PoC)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한 결과로 현장 기반 기술 검증이 국제적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인천 레미콘 공장과 당진 슬래그 공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제조 현장의 분진, 야간 조명 불균등, 복잡한 작업 동선 등으로 인한 AI 인식률 저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양사는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결과적으로 악조건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안정적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완성했다.
솔루션의 핵심은 딥러닝 기반의 ‘인간 자세 추정’과 ‘객체 탐지’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분석해 넘어짐, 추락, 개인보호구(PPE) 미착용 등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현장에 배치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AI 안전 기술의 현장 구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열화상 카메라, 3D 라이다(LiDAR), 가스 감지 센서를 탑재한 로봇은 24시간 무인 순찰을 수행하며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점검한다. 화재 위험, 가스 누출, 이상 징후 등을 선제적으로 탐지함으로써 인력 중심의 점검 체계를 디지털 기반 안전 관리로 전환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성과를 ‘안전 최우선 경영’ 전략의 가시적 결실로 평가했다. 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2월부터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면서 단순 관리 방식을 벗어나 근본적 위험 예방 체계 구축에 집중해왔다. 향후 현장별 빅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분석해 사고 가능성이 높은 구역과 시간대를 예측하고 사전에 안전 조치를 취하는 ‘예측형 안전 관리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현 가디언에이아이 대표는 “삼표그룹 현장에서의 실전 경험이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면서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도 “검증된 AI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산업 안전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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