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권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풀리고 있는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2.5 뉴스1
은행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산정할 때 쓰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가 떨어지게 됐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77%로 지난해 12월(2.89%)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직전 4개월 동안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
은행들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일제히 내린다. 국민은행은 내일부터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연 4.22~5.62%에서 4.10~5.50%로 0.12%포인트 낮춘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도 4.41∼5.61%에서 4.29∼5.49%로 낮아진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이 주로 자금을 조달하는 예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코픽스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8~2.9%로 3%를 밑돌고 있다.
코픽스란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운영 자금을 마련할 때 부담한 평균 비용이다.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거나 이전보다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면 코픽스도 올라간다. 반대로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그만큼 이자를 적게 주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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