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호주 화장품 업계서 ‘시선집중’… 민감피부 맞춤화장품 인기몰이

  • 동아경제

레드 블레미쉬 제품 현지 기후 맞춤 호응
윷놀이 체험으로 최장 대기열 기록
Z세대 중심 K-스킨케어 관심 확인

닥터지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 ‘World of W(WoW)’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55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WoW는 호주 아시안 뷰티 유통사 W Cosmetics가 주최하는 대형 행사다. 닥터지는 K-뷰티 수요가 증가하는 현지 시장에서 피부과학 기반 제품을 소개했다.

부스는 호주의 강한 자외선과 고온·건조한 여름 환경에 맞춰 피부 진정·수분 케어 콘셉트로 구성됐다. 누적 판매 3200만 개를 기록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트러블 케어부터 보습까지 가능한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수딩 세럼’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민감 피부(sensitive skin, 외부 자극에 취약한 피부 타입)에 특화된 제품 수요가 호주·뉴질랜드 지역에서 늘고 있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강렬한 햇빛과 건조한 공기가 진정·보습 제품 선호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전통 놀이 윷놀이를 활용한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참여자에게 닥터지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행사 기간 내내 부스 앞에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방문객 대부분이 Z세대(1997~2012년생)로,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각질 관리·보습·자외선 차단으로 이뤄진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이 생활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닥터지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며 브랜드 반응을 확인한 귀중한 기회였다. 호주 시장에서 피부과학 중심 스킨케어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브랜드로 지난 10년간 20배 성장하며 일본·미국·태국 등 13개국에 진출했다. ‘블랙 스네일 크림’과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중심으로 더모코스메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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