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기 피해가 많은 이유…‘그 놈들’ 명절을 노린다

  • 뉴시스(신문)

더치트, 2023~2025년 사기 피해데이터
설 연휴 앞두고 거래늘면서 사기도 급증

ⓒ뉴시스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구매, 교통권 예매 등 개인 간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사기 피해가 1~2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대 피해자가 75%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더치트가 11일 발표한 이 회사의 2023~2025년 사기 피해 데이터를 보면 2024년과 2025년 설 연휴 피해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 안에 입금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어렵다’는 식으로 사기범이 조성한 압박감이 명절 특유의 거래 집중 상황이 맞물려 피해 예방을 위한 확인 절차를 무력화시켰다는 것이 더치트의 분석이다. 또 설 시즌에는 티켓, 상품권, 게임 아이템처럼 비교적 소액인 거래뿐 아니라 명절 자금 지원, 대출 연장을 사칭한 피싱 및 대출 사기 피해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치트의 연령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이 10~30대였다. 중고거래, 게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같은 디지털 기반 거래 이용률이 높은 연령층일수록 사기 노출 위험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화랑 더치트 대표는 “송금 전 상대방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한 번만 조회해 봐도 피해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연휴 직전 급하게 입금을 요구하는 거래는 반드시 경계하고 안전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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