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수입대형세단 ‘왕좌’ 굳혔다… 2년연속 판매 1위

  • 동아경제

2025년 5834대 판매로 2년 연속 수입 플래그십 세단 부문 1위
내연기관·전기·하이브리드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이 경쟁력
개인 맞춤 주문 프로그램과 전용 멤버십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 제공

BMW코리아는 27일 대형세단 7시리즈가 지난해 수입 대형세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순수전기 모델 i7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583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보다 약 17% 증가한 수치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7시리즈의 고른 성과는 BMW가 추구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내연기관부터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외부 전원을 통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하며 각기 다른 고객의 선호를 충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가솔린 모델인 740i xDrive는 3025대가 판매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디젤 모델 740d xDrive는 1654대로 전년 대비 약 23% 성장했다. 전기 세단 i7은 706대가 출고되며 전동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고, PHEV 모델 750e xDrive 또한 449대가 판매돼 경쟁 차종을 압도했다.

BMW코리아는 고객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 주문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을 운영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구매 고객은 2만2000여 가지 조합의 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 외장 컬러, 인테리어 소재, 시트 디자인 등 주요 항목을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정판 제작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Manufaktur)’도 추가됐다. 이 프로그램은 BMW코리아 30주년 한정에디션에 이어, 올해에도 특수 제작 모델로 이어질 예정이다.

7시리즈 오너에게 제공되는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단순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넘어, 국내외 문화 행사와 럭셔리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VIP 초청 이벤트가 있다. 회원 중 추첨된 고객에게 레드카펫 입장, 공식 상영회 참석, BMW 럭셔리 클래스 시승, 5성급 숙박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라이더 컵(Ryder Cup)’ 골프 대회 VIP 초청, 연말 콘서트 초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용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BMW그룹은 전동화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30개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다. 공급망 관리부터 차량의 수명 종료 단계까지 친환경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BMW 7시리즈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기술과 감성,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플래그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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