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영향 4.25% 껑충
지난해 10·15 부동산 규제 시행 이후 전국에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 아파트값은 10·15 부동산대책 영향이 통계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올해 1월 둘째 주까지 4.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4.16%)나 서울 송파구(3.63%)보다도 높았다.
인근 지역 대비 대출 규제 영향이 덜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고, 인근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10·15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편입되면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차단돼 매물은 줄어든 상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수지구의 아파트 매물은 이달 18일 2983건으로 지난해 대책 발표일인 10월 15일(5639건)보다 47.1% 급감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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