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바이오 기업 ㈜바이노텍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홍삼 제품 ‘대한삼맥’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 적용 방식에서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CES 2026’에는 북미·유럽·아시아 각 국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발효 원료 기반 제품, 기능성 식품, 맞춤형 영양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제품 등을 공개했다. 바이노텍은 원료 특성이나 기능 콘셉트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관행을 깨고, 분자 전환→ 흡수 구조 설계→기능 발현 검증으로 이어지는 기술 적용 구조를 중심으로 제품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바이노텍에 따르면 ‘대한삼맥’은 고분자 진세노사이드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저분자 진세노사이드로 전환하는 독자 균주 BNT L-408을 기반으로 한 발효 공정을 적용한 홍삼 농축 제품이다. 해당 균주는 국제 특허로 보호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g3, Rg5, Rk1 등 주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기존 홍삼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농축이나 배합 방식과는 다른 분자 수준의 접근 방식으로 설명됐다.
완성 제품 기준으로 ‘대한삼맥’은 1포당 총 진세노사이드 약 100mg, 이 중 Rg3 약 70mg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CES 현장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은 함량 수치보다는 체내 흡수율에 대한 검증 결과에 집중됐다. 동물 실험 결과, 대한삼맥은 일반 홍삼 농축액 대비 Rg3 흡수율 약 18배, Rg5 흡수율 약 17배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 바이노텍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혈당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개선, 간 기능 관련 지표 등 대사 기능과 관련한 평가 결과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대한삼맥’은 원료 중심 건강식품보다는 기능 발현 구조를 설명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제품으로 소개됐다.
현장 상담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은 △흡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 구조 △프리미엄 헬스케어 및 기능성 식품 시장에 적합한 기술 중심 포지셔닝 △북미·유럽 시장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기반 제품 설명 방식 등을 주요 검토 요소로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컨비노스와 ㈜패밀라운지가 운영하는 유통망을 통해 전국 약 150개 ‘클라운지(Claunge)’ 매장에서 ‘대한삼맥’이 판매되고 있다.
바이노텍 김유미 대표는 “CES 현장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이 가장 주목한 것은 발효나 원료 자체가 아니라, 기술이 효능을 완성하는 구조였다”며 “이번 CES를 통해 바이노텍은 나노 바이오 소재의 플랫폼화 기술과 대량생산·상용화 기술의 정점을 제시하며, 테크바이오(Tech-Bio)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명확히 선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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