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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새 이미지 도구 탑재…출시 직후 구글 제치고 1위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17 10:32
2025년 12월 1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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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어 해석 능력↑…세부 사항 수정
생성한 이미지 모아보기 기능 추가
ⓒ뉴시스
오픈AI가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인 ‘챗GPT 이미지 1.5’를 업데이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1.5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세부 사항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작은 부분을 고치려고 명령어를 새로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전체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내는 불편함이 있었다. 세밀한 부분을 통제할 수 없다 보니 여러 이미지 간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새 버전은 명령어(프롬프트) 해석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얼굴에서 입 모양만 바꾸거나 배경의 질감만 수정하는 등 요청한 부분만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속도도 빨라졌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미지 1.5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최대 4배 빠르게 작업한다.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작은 글자를 처리하는 능력도 향상됐다. 지금껏 작고 복잡한 글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아 문자와 비슷한 모양의 외계어처럼 처리되는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로고나 광고 팸플릿 등을 제작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챗GPT 화면 왼쪽에 생성 이미지 모아보기 탭도 마련했다. 이용자가 그동안 만든 이미지들을 한군데 모아 볼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이미지 1.5는 챗GPT 사용자라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오픈AI의 새 이미지 도구 출시는 샘 올트먼이 발동한 ‘코드 레드’의 연장선에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출시 일정을 번복하면서까지 구글 등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있다고 본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오픈AI는 내년 1월 초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기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글이 제미나이 3.0 프로 기반의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선보이자 계획을 앞당겼다.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 LM 아레나 이미지 리더보드에서 챗GPT 이미지 1.5 모델은 출시 직후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M 아레나 이용자들은 블라인드 투표로 선호하는 모델을 고르며 순위는 실시간으로 변동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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