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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정부 약속 신뢰한다”…5개월 만에 ‘노숙 농성’ 중단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15 16:11
2025년 9월 15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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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11일 농성장 방문
“정부 이행 기다리며 농성 잠정적 중단”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조합원 등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등 홈플러스 정상화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5.08.11. [서울=뉴시스]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 조합원들이 5개월 만에 천막 노숙 농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약속을 신뢰하며 무기한 노숙 농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용산 대통령실 앞 농성장은 유지하면서 상황을 주시하되, 노숙 투쟁은 일단 멈춘 상태에서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안 지부장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농성장을 방문해 ‘이 문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엄중히 다루고 있고 선량한 인수자를 통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노조는 이행을 기다리면서 오늘부터 노숙 농성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홈플러스 노조 측에 따르면 김 장관은 농성장 방문 당시 “추석 전까지 관련 부처와 당사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다만, 농성장은 그대로 유지해 아침 출근 선전전 등 투쟁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노조는 지난 4월 14일부터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D타워 앞에 천막을 치고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114일간의 MBK 본사 앞 농성을 마친 홈플러스 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장소를 옮긴 뒤 농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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