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쳤다”…4대금융 상반기 급여 1억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0.10%) 내린 3206.7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2%) 상승한 811.8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6원 내린 1388.0원에 마감했다. 2025.08.11 [서울=뉴시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1인당 평균 급여는 6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하나은행은 6800만원을 기록하며 4곳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표 대기업인 삼성전자(6000만원), LG(5900만원), 카카오(5800만원), 현대차(4500만원) 등 평균 급여를 앞지른 수치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평균 급여도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은 상반기 1억 1200만원, 우리금융은 1억500억, 하나금융 9500만원, 신한금융 9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순이익은 총 10조 3254억원으로 반기 기준 10조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