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 ‘레미탈’이 건설현장의 경량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미장용 25kg’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출하량이 약 4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드라이모르타르 제품은 대부분 40kg 단위로 유통돼 왔지만 한일시멘트는 작업자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우려를 고려해 25kg 단위의 경량 포장 제품을 개발했다. 출시 초기에는 시장 반응이 미미했으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3년부터 수요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
올해 ‘25kg 레미탈’ 출하 실적은 2023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무게 중심의 시장 구조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25kg 레미탈은 단순히 무게만 줄인 것이 아니라 작업 효율성도 함께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최적화된 혼화제 배합을 통해 두껍게 바르기 쉬워졌으며 적은 횟수의 작업으로 벽면을 매끄럽게 마감할 수 있다. 시공 후 기포 발생이 적어 후속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어든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의 요청에 따라 25kg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반응을 분석해 기존 40kg 포장 제품의 경량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로 현재 다양한 용도에 맞춘 제품군을 통해 국내 시공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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