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 ‘프리미엄 창호 공장’ 준공∙∙∙“독일 기술력 기반, 유럽 수준 품질 실현”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23일 13시 31분


주요 관계자들이 윈체 프리미엄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윈체
주요 관계자들이 윈체 프리미엄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윈체
창호 전문기업 윈체는 지난 22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 소재한 대신일반산업단지내에서 ‘프리미엄 창호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윈체는 고품격 프리미엄 창호를 정밀 가공할 수 있는 유럽산 창호 가공 기계와 코닝정밀소재사가 공급하는 유리가공 기계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창호를 가공·조립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했음을 공식화했다.

윈체는 지난 1월 독일 필마젠스시에서 Profine사의 피터 모르직 회장과 케멀링(Kömmerling) 등 프리미엄 창호에 대한 국내 특판시장내 독점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프리미엄 창호 신규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아 프리미엄 창호 공장의 시설투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윈체는 지난 해 조립 1공장(52,892㎡)을 프리미엄 공장으로 변경하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유럽과 미국산 기계설비를 도입했다. 이 설비는 프로파인사에서도 인정하는 고성능 시스템 창호 가공기계와 코닝사의 경량3복층 유리 가공기계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형진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 공장의 가동은 고품질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30년 전통의 창호 전문기업인 윈체가 기술과 품질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새로운 시설투자를 단행하는 기업에게 KDB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윈체는 최근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청담 르엘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에 프리미엄 창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프리미엄 재건축과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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