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 1640채 대단지 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8일 03시 00분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철도 신설 홍대까지 20분대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투시도)을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부천 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6블록에 27개 동(지하 2층∼지상 15층), 1640채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099채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평형은 전용 46㎡와 55㎡로 나뉜다.

단지 앞에는 2031년 개통 예정인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 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소요 시간은 20분으로 단축된다.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부천과 인천, 서울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마곡까지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내년 중 고급형 간선급행버스(S-BRT)가 개통하는 점도 호재다.

직주 근접성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오정일반산단과 부천오정물류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있다. 제1첨단산단(예정)에는 SK이노베이션이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SK 그린테크노 캠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예정)가 있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모든 가구에는 e편한세상 혁신 설계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키즈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들어선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대출 이용 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올해 7월 강화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

#DL이앤씨#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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