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전용면적 464.11m²)의 올해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128억6000만 원)보다 55.99% 증가했다. 공시가격 200억 원을 넘은 첫 공동주택이다.
2023년 말 준공된 에테르노청담은 1개 동 29채 규모다. 가수 아이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윤호중 hy(구 한국야쿠르트)그룹 회장이 분양받아 화제가 됐다. 에테르노청담은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시가가 비싼 아파트였는데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 407.71㎡·172억1000만 원)는 2위로 밀려났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유명 입시 강사 현우진 씨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44.72㎡·163억 원), 한남더힐(전용 244.75㎡·118억6000만 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전용 234.85㎡·110억90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공시가격 상위 5개 아파트 가운데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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