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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세 거래, 전세 추월…서울 아파트 월세화 ‘가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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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09:10
2025년 3월 10일 09시 10분
입력
2025-03-10 09:09
2025년 3월 10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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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출 규제·금리 부담에 월세 선호… 강남권 고가 월세 증가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전세 대출 강화와 봄 이사철 여파로 당분간 서울 아파트의 월세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1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신고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세 거래(1만 6570건)가 전세 거래(1만 5865건) 보다 705건 많았다.
서울 25개 지역구 중 월세 거래가 많은 지역은 송파구(1567건), 강남구(1234건), 서초구(1098건) 순이었다. 기존 강남권 고가아파트의 월세 수요 외에도 신학기 교육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더해지면서 강남권의 월세 수요가 증가했다.
강남 3구에선 수백만 원대의 고가 월세 계약이 이어졌다. 강남구 ‘디에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가 보증금 10억 원, 월세 600만 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면적 78.5㎡는 보증금 10억 원, 월세 400만 원에 월세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도봉구(145건), 강북구(156건), 종로구(189건) 등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월세 거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 내 전세 선호와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 등의 영향으로 지역 내 월세 거래 총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월세금을 거래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50만 원 이하가 1만 3245건(79.9%)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적이 작은 소형 매물 거래와 보증금 비율을 높여 월세를 낮추는 보증부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정된 서울 아파트 입주량은 약 3만 가구다. 다만 전세대출 강화, 기준금리 여파가 계속되고,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은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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