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적용해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 나선다

전북 김제 스마트팜에 설치된 캐리어의 공랭식 멀티 히트펌프 냉동기 USX-엣지. 캐리어에어컨 제공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오텍캐리어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텍캐리어(이하 캐리어)는 토탈 공조 시스템 라인업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120년 역사를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설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캐리어가 보유한 고효율 냉동 공조 시스템은 사계절 냉난방과 더불어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이다. 기존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최대 4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냉동기, 보일러, 냉각탑이 한 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올인원 통합 냉난방 시스템 공기열히트펌프 냉동기 ‘USX-엣지(Edge)’가 핵심 제품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농기계’로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구성된 ‘AI 히트펌프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도 주요 제품이다. 설치 면적 폭과 제품 중량을 감소시켜 공간 효율을 높였다. 최근 호텔이나 리조트, 체육 시설과 농장, 양식장, 사우나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급되고 있다.

캐리어는 작년 정부가 추진한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스마트팜 4대 대표 혁신밸리(경북 상주,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에 히트펌프 보일러,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를 보급하며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과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냉난방 및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시장에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비전을 내비쳤다.

캐리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확대하고, 친환경 냉매 적용 및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