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24.3대…9년 만에 반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9일 17시 26분


2024.9.24/뉴스1 ⓒ News1
8년 연속 하락하던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올해 반등했다.

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전체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5111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24.3 대 1로 나타났다. 9급 공채 경쟁률은 2016년(53.8 대 1) 이후 계속 하락했고, 지난해(21.8 대 1) 32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4749명)보다 약 9% 줄었으나 지원자는 지난해(10만3597명)보다 약 1% 늘었다.

직군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과학기술 직군이 22.1 대 1, 행정 직군이 24.7 대 1로 나타났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과학기술 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 경쟁률이 100 대 1로, 행정 직군에서는 교육행정 행정직이 363.8 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8세로 지난해(30.4세)보다 0.4세 많아졌다. 20∼29세 지원자가 5만3859명(51.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3만8638명(36.8%), 40∼49세 1만679명(10.2%), 50세 이상 1422명(1.4%) 순이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정부의 공직자 처우 개선과 공직문화 혁신 등으로 공직에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공무원#9급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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