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설 전 대기업들, 줄줄이 회사채 발행…DGB지주는 신종자본증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3일 10시 42분


설을 맞아 대기업들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텔롯데와 HD현대오일뱅크, HL만도 등 대기업과 한국자산신탁과 에코프로, 울산GPS가 나란히 회사채를, DGB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이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으로 20일 발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HD현대오일뱅크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3일 수요예측으로 21일 발행한다.

HL만도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을 발행하며, 수요예측에 따라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한국자산신탁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자산신탁은 5% 초중반의 금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이다.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신용등급이 A급인 에코프로는 1.5년물과 2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울산GPS는 SK가스의 보증으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만기와 금리 등은 현재 협의 중으로 다음 달 14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일은 다음 달 19일 또는 20일로 다음 달 2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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