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과일 선별 AI 기술정착… “당도 높은 수박만 팔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23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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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수박 시즌 맞아 AI 수박 도입해 당도 보장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전 점포에서 '신선을 새롭게 수박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NS, 포스터, 옥외 광고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통해 AI 수박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역대 최대 수박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미니수박과 조각 수박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미니수박과 조각 수박의 매출이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을 반영해 올해는 두 배로 늘린 10개 품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AI 수박 외에도 AI가 선별한 다양한 과일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5월 29일까지 AI로 당도와 크기를 확인한 'AI 선별 성주 참외(3~6입/봉)'와 'AI 선별 머스크 메론(통)'을 각각 9990원과 1만299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수박이 달고 맛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고객들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실패 없는 수박 구매를 보장한다.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롯데마트와 슈퍼는 전 점포에서 수박 전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슈퍼에서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올해는 AI로 선별한 수박을 주요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선별 작업을 통해 고객들이 실패 없이 당도 높은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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