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견생조각전’ 100회... 뚝섬 한강공원에서 3개월간 열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7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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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김정도 작가의 '옮겨진 치즈'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김정도 작가의 '옮겨진 치즈'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가 100회 견생조각전을 개최하며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행사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서울특별시 최경주 문화본부장 등 지자체 관계자 20여명과 조각가 6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100회를 맞은 견생조각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3개월간 열리는 100회 특별 전시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한다. ‘걸음이 머물다’를 주제로 남지형 조각가의 “Dancing petals” 작품 등 총 40여 작품들이 전시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한강의 멋진 풍광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각 작품을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붕 없는 조각 갤러리로 열린다”고 전했다.

‘보면(見) 생기(生)가 생긴다’는 의미의 견생 조각전은 기업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개최하는 조각 전시회다. 공원 같은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을 야외 조각 갤러리로 꾸며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작품 활동의 수준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

견생조각전은 2016년 10월 서울광장 전시를 첫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수도권을 비롯해 곡성, 전주, 안동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열렸다. 256명의 조각가가 참여해 2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관람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각 예술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즐길 수 있도록 조각가와 기업, 지자체가 뜻과 힘을 모은 전시회”라며 “100회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을 찾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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