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효율 높여 전력 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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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KT

KT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인공지능(AI)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T가 소개한 기술은 ‘AI TEMS’와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AI TEMS는 통신 장비들이 관리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든 통신실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해야만 했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AI가 장비의 특징과 위치별 온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통신실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영해준다. KT는 이를 4곳의 통신실에 시범 적용해 냉방 시스템 효율을 24% 개선했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는 기지국의 전파 출력을 AI가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의 트래픽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전파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은 서버의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각종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의 부하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아울러 KT는 전력 사용이 많은 통신 장비를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와 외기 도입 쿨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KT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동반한 에너지 자립형 통신 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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