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제4 어린이집’ 개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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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정원 1200명… 단일 사업장 최대

삼성전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5884m²(약 1780평) 규모의 ‘제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어린이집 3곳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디지털시티는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2만 m²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만 1∼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디지털시티 근무 인력 중 약 30%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다.

1996년에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 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원 행사에 참석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이번 제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삼성전자#수원사업장#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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