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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H농협은행 110억 금융사고…대출담당 직원 형사 고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07 15:30
2024년 3월 7일 15시 30분
입력
2024-03-06 14:19
2024년 3월 6일 14시 19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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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농협은행에서 109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금융 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로 추정된다.
농협은행 측은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를 발견하고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 또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신 부문과 관련한 내용이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8000만 원에 달했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으로 집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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