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5배 ‘벌크업’… ‘단백질 시장’ 영향력 키우는 빙그레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4일 17시 45분


코멘트
빙그레가 단백질 음료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 ‘더:단백’ 드링크 라인업을 기존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딸기, 바나나, 밀크티 등 더단백 드링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초코, 커피, 카라멜 등 3종의 후속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3종 중 딸기 신제품은 전 채널에서 판매된다. 바나나와 밀크티는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364억 원이다. 당초 단백질 시장은 운동인들의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중장년층을 겨냥한 영양 보충용 단백질 보충제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단백질 시장이 형성돼 급성장을 이뤘다.

지난해의 경우 시장 규모는 4500억 원대로 추정된다. 2018년 813억 원에서 4년 만에 5배가량 몸집이 커진 것이다.

빙그레도 단백질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2021년 250ml 초코 드링크 제품 출시하면서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유통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드링크 제품 외에도 프로틴바, 파우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