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2년 만에 최저 규모로 주저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이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예상 입주 물량은 24만1785채로 올해(36만7635채) 대비 34.2%(12만5850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13년(19만9633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의 입주 물량은 6만5367채로 올해(11만2755채) 대비 4만7388채나 줄어든다. 대구는 1만192채로 올해보다 2만5613채 줄고, 인천(2만3163채) 역시 2만 채 이상 감소한다. 서울은 3만2073채로 올해(3만2819채)와 큰 차이가 없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