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경북 39억-세종 7600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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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기부하면 세금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1년을 앞둔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곳은 경북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올 1월부터 10월까지 경북은 39억2438만 원을 기부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누적 모금액(21억969만 원)보다 18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모금액이 확인된 지역 중 가장 많았다. 이번 집계에서는 인천과 일부 시군구 지역은 빠졌다.

경북에 이어 경남의 모금액이 35억3717만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상권에 기부금이 몰리는 건 경상권을 고향으로 둔 타지 생활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국에서 모금 액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7683만 원)이었다. 서울이 모은 기부금은 5억6000만 원으로 인천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많았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고향사랑기부제#경북#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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