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은 SKY 출신…“서울대 경영학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0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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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대 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20일 글로벌 헤드헌팅기업 유니코써치는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1000대 기업 대표이사 1371명의 출신대 및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세대 출신(113명·8.2%)과 고려대 출신(108명·7.9%)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양대(64명),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등 출신도 많았다.

10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SKY 출신 비중은 2019년 29.4%, 2020년 29.3%, 2021년 28.4%, 지난해 28.9%, 올해 29.9% 등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에서 소폭 낮아지는 추세다.

대표이사 중 대학에서 이공계를 전공한 비율은 45.4%로 지난해(44.9%)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단일 전공 중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많았다. 출생연도로 따졌을 때는 1964년이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2년생(98명)과 1963년생(94명)이 뒤를 이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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