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ESG 교육부터 인증까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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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이마트
상생협력기금 1억원 출연
우수 기업에 확인서 발급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처음 참여한 데 이어 2년 연속 참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 교육부터 우수 기업 인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총 1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사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별,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해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 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교육부터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는 금리 우대,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비 지원 등 동반 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주어질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총 15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2050 넷제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자원 순환 시스템 확대에 힘을 쏟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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