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일과 일터, 일자리의 미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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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3년 10월 2호(379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일과 일터, 일자리의 미래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최소한의 업무만 하는 ‘조용한 퇴사’ 열풍, 공채의 종말과 플랫폼 부상에 따른 ‘기그 이코노미(Gig Economy)’의 확대, 원격 근무와 워케이션까지. 일의 형태와 일하는 방식, 일하는 시간과 공간 등 일과 관련한 모든 것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는 ‘기그 노동자’라고 하면 우버 운전자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임원 출신 전문가도 초단기 ‘기그 노동자’로 일하는 등 ‘기그 이코노미’의 또 다른 국면도 보인다. 국내 대기업 출신의 C레벨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 풀에서 고객사가 요구하는 특정 분야 및 경력의 전문가를 찾아 매칭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까지 등장했다. 일과 일터,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봤다.

“직무 중심 보상”… 롯데의 HR 혁신


불확실성의 시대, 우수 인재를 갖춘 조직만이 미래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롯데그룹은 ‘순혈주의’를 과감히 벗어던지며 HR 분야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비즈니스 성과가 좋지 않다면 HR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HR혁신통합TFT’를 꾸렸다. 롯데그룹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 비율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핵심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직급이 아닌 직무 중심의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직무 등급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 제도를 내년 2월 일부 시행할 예정이다. 조직 전체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롯데그룹의 HR 혁신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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