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방사능 검사 염전 전체로 확대…10월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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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0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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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동주염전에서 염부들이 천일염을 수확하는 모습. 2023.6.12/뉴스1
경기 안산시 동주염전에서 염부들이 천일염을 수확하는 모습. 2023.6.12/뉴스1
국산 천일염 방사능 검사 대상이 전체 염전으로 확대됐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국산 천일염 방사능 검사 대상을 기존 150개소에서 전체 837개 염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내 염전 837개소 중 국산 천일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염전 15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염전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했다.

이날까지 86개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천일염 생산이 끝나는 오는 10월까지 전수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올해 생산 후 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도 추가로 검사한다.

검사기준과 시간은 국내 식품기준과 동일한 1㎏당 100Bq(베크렐)을 적용하고 검사 시간 역시 식품기준인 1만초(약 2시간40분) 검사로 진행한다.

검사결과는 ‘해양·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수부는 국산 천일염 등 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유통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를 지난 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 국산 천일염은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근거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검사를 더욱 꼼꼼하고 차질없이 시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우리 국산 천일염을 구매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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