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무사고 무중단 에너지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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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인천공항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현장사진
인천공항에너지㈜ 현장사진
인천국제공항은 국제 여객 세계 5위, 국제 화물 세계 3위를 달성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항이 됐지만 개항 준비 단계 때만 하더라도 전력 공급 체계조차 갖춰지지 않아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던 프로젝트였다.

19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영종도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정부가 인천공항과 주변 지역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민간 투자 사업 형식으로 열병합발전소 건설부터 나섰다. 그래서 설립된 곳이 인천공항에너지㈜다.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단 1분 1초의 중단도 없이 무중단 에너지 공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천공항에너지 측은 “인천공항과 주변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를 무중단으로 공급함으로써 인천공항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안전·품질·협력·도전·윤리라는 5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너지㈜ 현장사진
안전·품질을 최우선으로 가스터빈 계획 예방 정비 철저 시행, 선제적 유지 보수 대응 및 예비품 확보, 안전 신문고 운영, 열 수송 배관(85㎞) 상시 점검 및 중앙 제어실 24시간 365일 상시 현장 교대 근무를 통해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3월 무중단 열 공급 20만 시간을 달성했다.

인천공항에너지는 공항 확장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4단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인데 확장이 완료되면 연간 항공 운항 60만 회, 여객 수 1억 명, 화물 630만 t 규모를 수용하게 된다. 또한 인스파이어리조트 등 주변 지역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영종도의 생활권 인구 역시 2027년에는 약 18만 명의 계획도시로 커질 전망이다. 인천공항에너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에너지 발전3팀 이종남 팀장은 “불철주야 상시 중앙 제어실 근무, 선제적 현장 점검 등으로 무중단 무사고의 역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저한 예방 정비, 신속한 유지 보수 대처는 인천공항에너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지역 에너지를 문제없이 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너지 임직원 단체 기념사진. 인천공항에너지㈜ 제공
인천공항에너지 임직원 단체 기념사진. 인천공항에너지㈜ 제공
인천공항에너지는 공기업 자회사로서 사회적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및 국민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열 요금(기본요금) 감면, 열 수용가 현장 기술 지원, 지역 봉사 단체와 협업,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상생 협력 및 자체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1건의 청렴·윤리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에너지 김종서 대표는 “인천공항과 주변 지역의 24시간 365일 무중단 무사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강소기업#기업#인천공항에너지#인천국제공항#전력 공급#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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