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앞에서 전진하는 기업의 전략은… “기본에 충실해야 꾸준히 사랑받는다”

[2023 국민공감 캠페인]
화합과 성장의 장… 25개 분야 43개 사례·브랜드 선정

우리 경제는 고금리, 고물가 속 경기 불확실성 등 복합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로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과 브랜드가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한 때다. 이에 국민공감 경영대상과 국민공감 브랜드대상으로 구성된 ‘2023 국민공감 캠페인’이 24일 개최된다. 올해 6회를 맞은 ‘국민공감 캠페인’은 소통을 통한 모든 국민의 화합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두각을 보이는 기업과 기관의 경영 사례와 브랜드를 매년 선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경영 사례와 브랜드는 각 산업 분야에 인사이트로 작용하고 있다.

선정 과정은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내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통해 공적서를 접수받아 8월 3일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선정 심사에 통과한 30개 경영 사례와 13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선정 분야로는 △ESG경영 △4차산업경영 △혁신경영 등 18개 경영 분야와 △글로벌브랜드 △소비자신뢰브랜드 △혁신브랜드 등 7개 브랜드 분야다.

심사위원회 측은 “선정된 경영 사례와 브랜드는 우리 경영 문화와 경제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영은 기본에 충실하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심사평]“소비자와 소통 강화해 신뢰 높여야”

이동기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이동기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기업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기본에 충실한 경영 혁신을 하면 다시
도약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장 핵심적 이해 관계자인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높이는 것이 기본에 충실한 경영 혁신이다.”

2023 국민공감 캠페인의 국민공감 경영대상 및 국민공감 브랜드대상 심사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의 심사 총평이다.

이어 이 교수는 “선정한 경영 사례와 브랜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사례들이다”라며 “소비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결했다고 보이며, 이러한 공감의 철학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어야 체계적인 혁신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선정된 기업, 기관, 브랜드 모두 국내외 업계의 본보기라고 강조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하길 기대한다. 지속적 혁신과 성장으로 국민 마음속에 미래의 희망이 되길 당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