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이권 카르텔, 내부신고자 공익신고 받는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8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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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홍일 권익위원장 면담
권익위, 이번주 공익신고 접수방안 발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 면담을 갖고 공공주택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철근 누락 등을 유발한 공공주택사업 전관예우 및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해 내부신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내부신고자 보호가 가능한 공익신고 접수를 통해 공공주택사업에 연결된 이권 카르텔을 효과적으로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주 중 권익위에서 접수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신고자가 보호되는 공익신고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권 카르텔 근절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조만간 세부 추진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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