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산업은 1980년 경기 동두천시에서 염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당시엔 중소기업 최초 피혁 염료 국산화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업을 확장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부문으로 진출했다. 해당 사업 역시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었고, 현재는 OLED 소재 부문이 진웅산업의 주력 사업으로 전환됐다. 지난해엔 신규 OLED 소재를 최신 소자로 채택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2014년 이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의 1차 협력사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웅 진웅산업 회장은 “현재도 회사는 경기 양주시 광적면 염료사업부, 양주시 남면 OLED 소재 개발을 포함해 전자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사업부를 두고 있다. 올해는 경기 성남시에 유기 합성 전문 연구소를 개소해 개발 역량을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전자 염료 등 다양한 유기물 재료 개발 및 영역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전자 재료의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4년 하반기 IPO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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