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플랫폼, 광고효과 톡톡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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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LG CNS

LG CNS는 인공지능(AI)과 수학적 최적화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MOP’를 통해 마케팅·광고 분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MOP는 고객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MOP를 통해 광고 비용 효율을 높이며 24시간 광고 운영이 가능하고, 동일한 광고비로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OP의 차별화된 측면은 AI와 수학적 최적화 방식이다. MOP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에서 고객사의 광고 실적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탑재된 AI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광고 실적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마케팅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조합해 활용하는 AI 앙상블 기술도 플랫폼에 적용했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은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최대 효율을 내는 답을 찾는 기술이다. 광고 효과가 높은 노출 위치, 시간대, 빈도 등을 고려해 광고 예산 분배와 최적 입찰가를 선정하고, 자동 입찰까지 실시한다.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00여 개 고객사에 MOP를 제공한 결과, A 건강기능식품 기업은 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30.1% 향상됐으며, C 제조기업은 광고 노출 빈도수 15.3% 상승, 검색 광고 단가 12.9%를 절감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LG CNS는 MOP를 통해 노동집약적 광고 운영 체계를 변화하고, 고객의 광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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