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한국금융지주,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이상 자금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0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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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85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을 받아 총 1300억 원 모집에 43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국금융지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14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국금융지주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03년 1월 동원산업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5년 3월 한국투자증권 인수와 자회사 및 손자회사 간 합병 등의 계열사 재편 과정을 거쳤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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