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서 출시한 ‘툰필터’, 일주일 만에 생성 이미지 2000만 건 넘어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2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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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 뉴스1
네이버 사옥. 뉴스1
네이버웹툰은 2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웹툰 그림체로 바꿔주는 ‘툰필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가 일주일 만에 2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2일 선보인 툰필터는 이용자가 사진을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리면 좋아하는 웹툰 작가의 작품 그림체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림체 제공에 동의한 창작자 10명의 작품 10편의 그림체를 시범 적용했다. 현재 툰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은 기기괴괴, 마루는 강쥐, 악몽의 형상, 연애혁명, 외모지상주의, 유미의 세포들 등 인기 작품들이 포함됐다. 네이버웹툰은 부적절한 이미지를 필터링하기 위해서 자체 개발한 필터링 기술인 ‘엑스파이더 포 이미지’를 적용했다.

툰필터는 현재 한국어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웹툰 팬들에게까지 알려지면서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의비중이 8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한국,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순서로 이용자 비중이 높으며 미국과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에서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다”며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을 고려해 향후 글로벌용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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