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어린이를 위한 콩나물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무원은 24일 ‘어린이용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농약과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콩나물 중 선별해 상품화한 제품이다.
콩알의 크기가 가장 작은 극소립종 품종 중에서도 5mm 이하(기존 콩나물은 평균 6.5mm) 콩만 사용해 콩 머리를 작고 줄기를 짧게 키운 것이 특징이다. 콩머리의 식감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이어 풀무원은 “어린이용 국산 콩나물이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인 만큼 최상의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 10%의 원곡만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풀무원은 콩나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400여 가지의 잔류농약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신제품 역시도 3중 농약 검사 과정을 거쳐 출하된다.
김하나 풀무원식품 프로덕트 매니저는 “풀무원은 국내 나물 시장 강자로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콩나물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국산 콩나물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존 고객층인 어른 외에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나물 제품을 꾸준하게 개발 및 출시해 정체된 국내 나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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